티니언 시장 "전기도 물도 없다" 고통 호소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가 북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필리핀과 대만을 향해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번 태풍으로 사이판에서는 최소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44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위투는 북마리아나 제도 진입 전날 시간당 최대풍속이 280㎞에 달하는 카테고리 5의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평양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마이라나 제도 큰 가장 큰 사이판과 티니언을 비롯한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약 5만5000여명이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올해 가장 강력한 열대성 사이클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티니언의 시장인 조이 니콜라스는 "태풍 위투로 티니언은 파괴됐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집들이 무너졌고, 중요 인프라가 손상됐다. 우리는 현재 전기도, 물도 없다"고 썼다.
북마리아나 제도 일부 지역은 접근이 불가능하며, 당국은 여전히 피해에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긴급구조기관들은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가 배치됐다.
니콜라스 시장은 "티니언은 위투로 파괴됐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영혼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위투는 북마리아나 제도 진입 전날 시간당 최대풍속이 280㎞에 달하는 카테고리 5의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평양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마이라나 제도 큰 가장 큰 사이판과 티니언을 비롯한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약 5만5000여명이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올해 가장 강력한 열대성 사이클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티니언의 시장인 조이 니콜라스는 "태풍 위투로 티니언은 파괴됐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집들이 무너졌고, 중요 인프라가 손상됐다. 우리는 현재 전기도, 물도 없다"고 썼다.
북마리아나 제도 일부 지역은 접근이 불가능하며, 당국은 여전히 피해에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긴급구조기관들은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가 배치됐다.
니콜라스 시장은 "티니언은 위투로 파괴됐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영혼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당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8시) 태풍은 완전히 제도를 지나갔으나 사이판과 티니언에는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위투가 앞으로 24시간 동안 강도를 유지한 뒤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CNN은 그러나 필리핀과 대만을 향해 가는 위투가 여전히 강력한 슈퍼 태풍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투는 현재 마리아나 제도에서 서쪽으로 약 175㎞ 떨어진 곳에서 시속 20㎞로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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