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폭락에 금융시장 '출렁'...주식·원화↓vs 채권↑

기사등록 2018/10/25 17:24:07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가 34.28(-1.63%)포인트 내린 2063.30을 코스닥이 12.46(-1.78%) 포인트 내린 686.84를 나타내고 있다. 2018.10.25.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가 34.28(-1.63%)포인트 내린 2063.30을 코스닥이 12.46(-1.78%) 포인트 내린 686.84를 나타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주식과 원화 가치가 25일 급락했다.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인상 기조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미국의 증시가 간밤 또 급락하자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심리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대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가치는 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097.58) 대비 34.28포인트(1.63%) 내린 2063.3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월 10일(2045.12) 이후 약 1년 9개월내 최저치다. 또 장중에 2033.81까지 저점을 낮추며 사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46포인트(1.78%) 떨어진 686.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6일(686.6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흥국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는 지난 11일(1144.4원)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값은 상승(금리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채권 시장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25% 내린 연 1.982%로 종료했다. 국고채 5년물(연 2.099%)과 10년물(연 2.269%)도 각각 하루 전과 견줘 0.0043%, 0.040%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상당히 약해졌다"며 "위험자산을 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식과 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채권 가치는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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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0/25 17:24: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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