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적' 테드 크루즈 유세 지원…"달콤한 복수" CNN

기사등록 2018/10/23 16:05:31

트럼프 "거짓말쟁이 테드 아닌 아름다운 테드" 말바꿔

【휴스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선거유세에서 한때 '정적'이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선거유세에서 한때 '정적'이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정적'이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지원 유세에 나섰다. 2016년 대선 당시 공화당 경선 경쟁자로 트럼프에 대한 '무시'를 일삼았던 크루즈에 대한 지원유세에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달콤한 복수'라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크루즈 지원을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 유세에 나섰다.

크루즈를 주로 '거짓말쟁이'라고 불렀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는 '아름다운 테드', '텍사스 테드'라고 지칭하며 치켜세웠다.

크루즈 역시 "그는 대통령"이라며 "난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대통령과 함께 일한다. 상원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CNN은 트럼프가 휴스턴에서 표면상 크루즈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 무대에 올랐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장악했다 주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와 크루즈는 대선 경선 당시 서로 물고뜯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트럼프 진영은 크루즈의 부인 하이디와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의 외모를 비교한 사진을 인터넷 상에 올리며 하이디를 비하했다.

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암살한 리 하비 오스왈드와 크루즈의 아버지가 연관이 있다는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크루즈는 경선 패배 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양심에 따라 투표하라"며 트럼프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공개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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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0/23 16:0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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