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자동차 사이 누비며 교통흐름 방해 않고 사고 없이 비행기 세워
당시 샌디에이고 인근 고속도로는 많은 자동차들로 번잡한 상황이었는데 훈련 교관이 조종하던 소형 프로펠러기는 자동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아무 사고 없이 고속도로에 착륙, 정지하는데 성공했다.
자동차들로 가득 찬 고속도로에 비행기가 이처럼 안전하게 착륙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로 현지 언론들은 "기적의 착륙"이라며 조종사를 극찬했다.
당시 파이퍼 단발 엔진 소형기에는 25살의 훈련 교관과 36살의 훈련생 1명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엔진이 정지돼 착륙해야 한다고 관제탑에 보고했지만 공항까지 갈 수 없어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해야만 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는 소형기가 엘커혼의 8번 주간고속도로 서쪽 방향 도로에 안전하게 비상착륙했다고 전했다.
한 운전자가 소형기가 고속도로 2개 차선을 차지한 채 자동차들 사이를 누비며 비상착륙한 뒤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속도로 진출구 쪽에 비행기를 세우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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