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주말까지는 진상 알게될 것"
"사우디, 대미 투자 '큰손'" 여전히 옹호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듣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해 진실을 은폐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못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알게 될 것"이라며 "폼페이오가 돌아왔으니 우리는 긴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사우디 대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는 군 장비뿐 아니라 다른 장비들도 많이 사들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카슈끄지 사태 파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를 방문한 뒤 이날 미국에 돌아왔다.
한편 터키 언론에 따르면 카슈끄지는 2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간 뒤 고문을 받다 사망했으며 시신은 절단 분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슈끄지 사망의 배후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카슈끄지 사태와 관련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해 진실을 은폐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못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알게 될 것"이라며 "폼페이오가 돌아왔으니 우리는 긴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사우디 대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우디는 군 장비뿐 아니라 다른 장비들도 많이 사들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카슈끄지 사태 파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를 방문한 뒤 이날 미국에 돌아왔다.
한편 터키 언론에 따르면 카슈끄지는 2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간 뒤 고문을 받다 사망했으며 시신은 절단 분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슈끄지 사망의 배후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카슈끄지 사태와 관련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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