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히말라야 원정대 사망에 애도···"용기·투혼 결코 묻힐 수 없어"

기사등록 2018/10/14 19:09:1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 5명이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산맥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다 눈폭풍에 휩쓸려 숨졌다고 네팔 현지 언론인 히말라얀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노스페이스 후원 ‘2017 코리안 웨이 인도 원정대’의 등반 모습.김창호(왼쪽부터) 원정대장, 구교정 대원, 이재훈 대원, 안치영 대원) . 2018.10.13. (사진 = 노스페이스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 5명이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산맥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다 눈폭풍에 휩쓸려 숨졌다고 네팔 현지 언론인 히말라얀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노스페이스 후원 ‘2017 코리안 웨이 인도 원정대’의 등반 모습.김창호(왼쪽부터) 원정대장, 구교정 대원, 이재훈 대원, 안치영 대원) . 2018.10.13. (사진 = 노스페이스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네팔 히말라야 원정 등반 중 한국인 5명을 포함한 9명의 산악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눈 폭풍이 9명의 산악인을 영원히 산속으로 데려갔지만 신루트를 개척하려 한 그분들의 용기와 투혼은 결코 묻힐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루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 중 사고를 당한 김창호 대장과 이재훈, 임일진, 유영직, 정준모 대원을 추모한다. 함께 산을 오른 네팔인 세르파와 가이드에게도 한국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떻게 오르느냐?'는 끊임없이 산을 향하는 산악인들의 화두"라며 "자신의 근육만으로 거친 숨소리를 뱉어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산악인의 정신이며 이 정신이야말로 자연을 존중하며 동시에 뛰어넘고자 하는 위대한 정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간의 영역을 넓히는 일에는 어떤 영역에서도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이 계속될 때 산과 함께 산이 되었던 분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9분을 되도록 빨리 가족과 동료들 곁으로 보내드리고 싶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 우리의 마음이 모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에도 함께 하겠다. 위대한 도전을 되새기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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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히말라야 원정대 사망에 애도···"용기·투혼 결코 묻힐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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