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유시민 작가가 15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전임 이사장 후임 자리를 물려받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유 작가의 정계 복귀 신호탄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이해찬 이사장 이임식과 유시민 신임 이사장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이들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노무현 재단은 5만여 명의 후원 회원을 두고 있어 '친노의 중추'로 꼽힌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한명숙 전 총리가 역임했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대표 취임 이후 사임 의사를 밝혔고 유 작가에게 이사장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인연은 30년 넘게 이어져왔다. 서울대 선후배 관계이자 이 대표 초선 의원 당시 유 작가가 보좌관을 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러나 유 작가는 통진당 사태 이후 2013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며 대중적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유 작가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서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39·박지은)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제이제이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젤린이 굿모닝. 드디어 제 몸무게가 60으로 뚝 떨어졌어요. 앞자리 바꾸고 시집갈 수 있겠다"고 적었다.
"D-2"라고 덧붙이며 결혼식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제이제이는 가슴 부분이 절개된 핫핑크 원피스를 입고 있는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제이제이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하얀색 롱부츠와 은색의 미니 토트백까지 더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가 이목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멋져요", "힙하다", "어딜 봐서 저 몸매가 60㎏인가요? 40~50㎏대가 정답이죠", "이런 옷도 소화하다니 예뻐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제이제이는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해 6월에 약혼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이소라.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캡처) 2024.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모델 이소라가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이하 'SNL') 출연 후기를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가 지난 8일 공개한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코미디언 김원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소라는 지난달 6일 공개된 'SNL' 6회 호스트로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연인인 개그맨 신동엽과 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SNL'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소라는 "아침에 SNL 회의를 하러 갔을 때 이상한 기류를 느꼈다. 약간 피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김원훈은 "(SNL에 출연한) 모든 분이 그런 게 다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왜냐하면 그쪽에서 대본을 써서 보내드리면 '나 이거 못할 것 같아'라고 하는 부분이 많다. 섹드립도 너무 많다. 젖꼭지 만지는 게 항상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SNL에서 본인이 김원훈의 가슴을 만진 장면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더 웃기는 건 젖꼭지를 만지면서, 내가 그때 '지금 이거 집단 가스라이팅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했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김원훈은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너무 웃겨요' 이랬을 때 '이거 집단 가스라이팅 아니야?'라고 했다. 본 녹화때 그 장면이 너무 잘 터졌었고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소라는 "원훈 씨가 없었으면 그렇게 안 나왔을 것이다. 원훈 씨의 리액션 때문에 (그 장면이 살았다)"라며 김원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가스라이팅은 불안정한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아울러 김원훈은 "방송하면서 하고 싶은 걸 다하는 스타일이라 관객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이소라를 치켜세웠다. "크루들도 하고싶은 대로 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저희가 항상 이야기한다. 잘 나왔던 편을 꼽아보면 '이소라 편'"이라고 강조했다.
김원훈은 "그 다음주에 대표님 오셔갖고 '저번 주도 너무 잘 됐다. 이번 주도 저번 주 만큼만 하자'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소라는 "나는 콩트가 맞는 것 같다. 개그가 맞다"고 화답했다. 김원훈은 "너무 잘 하셨다. 저희 다 놀랬다. 누나가 줬던 아이디어가 좋았다"며 이소라를 칭찬했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23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MBC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원훈은 2015년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구독자 293만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가 지난 8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캡처) 2024.05.0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