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AP/뉴시스】 필리핀이 12일(현지시간)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일각에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폭력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하며 필리핀의 자격논란을 제기했다. 사진은 지난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잔혹한 마약 단속에 항의하며 열린 시위 현장 모습. 2018.10.13.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필리핀이 1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투표를 통해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일각에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폭력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하며 필리핀의 자격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필리핀 현지 언론 필리핀스타는 유엔총회의 투표 결과에 따라 필리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UNHRC 이사국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앞서 2007년~2009년, 2012년~2014년에도 UNHRC 이사국에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새로 선출된 18개 UNHRC 이사국에는 필리핀 외에도 바레인, 카메룬,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에리트레아 등 인권 탄압으로 논란이 된 나라들이 포함됐다.
투표 결과 직후 유엔 인권감시국은 "많은 국가들을 자리에 앉히기 위해 심각한 인권침해 국가를 선출하는 것은 의회의 신뢰성과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트위터에 "이번 투표는 터무니 없다. '선거'라는 단어를 조롱하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앞서 미국은 6월 UNHRC를 특히 이스라엘의 문제와 관련해 "인권을 조롱하는 위선적인 기구"라고 비난하며 탈퇴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투표 결과는 미국이 왜 여기서 탈퇴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에 미치지 않는 국가들이 계속해서 조직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필리핀 현지 언론 필리핀스타는 유엔총회의 투표 결과에 따라 필리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UNHRC 이사국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앞서 2007년~2009년, 2012년~2014년에도 UNHRC 이사국에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새로 선출된 18개 UNHRC 이사국에는 필리핀 외에도 바레인, 카메룬,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에리트레아 등 인권 탄압으로 논란이 된 나라들이 포함됐다.
투표 결과 직후 유엔 인권감시국은 "많은 국가들을 자리에 앉히기 위해 심각한 인권침해 국가를 선출하는 것은 의회의 신뢰성과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트위터에 "이번 투표는 터무니 없다. '선거'라는 단어를 조롱하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앞서 미국은 6월 UNHRC를 특히 이스라엘의 문제와 관련해 "인권을 조롱하는 위선적인 기구"라고 비난하며 탈퇴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투표 결과는 미국이 왜 여기서 탈퇴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에 미치지 않는 국가들이 계속해서 조직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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