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미환급 금액 273억원 달해
스마트초이스서 미환급액 조회 가능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 통신요금 정보 포털사이트 '스마트초이스'는 전날부터 원활한 접속이 어려워진 상태다. 이번 접속자 폭주 사태는 국정감사에서 통신사의 미환급 금액이 273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반환하지 않은 과오납금은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2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미환급 금액이란 통신서비스를 해지할 때 처리되지 못해 통신사에 남아 있는 금액을 말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스마트초이스' 사이트는 이용자가 많은 경우 임시로 운영되는 간소화 페이지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초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이용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며 "이용이 불편할 경우 접속이 원활한 시간에 다시 이용해 달라"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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