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중국 스파이칩 이슈와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1%오른 4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32% 상승한 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미국 IT주 급락으로 전날 주가가 각각 4.86%, 1.85% 내렸으나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지난 4일 블룸버그는 중국 기업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생산하는 서버용 마더보드에 중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수천개의 마이크로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미국 주요 30여개 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블룸버그는 주장했다.
이같은 보도 이후 애플과 아마존 등은 자체 조사 결과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해당 이슈는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크게 부각되며 국내외 IT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 하에서 불거진 내용인 만큼 당분간 반도체 주가의 투심 악화로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산업의 전방 수요 악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1%오른 4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32% 상승한 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미국 IT주 급락으로 전날 주가가 각각 4.86%, 1.85% 내렸으나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지난 4일 블룸버그는 중국 기업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생산하는 서버용 마더보드에 중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수천개의 마이크로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미국 주요 30여개 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블룸버그는 주장했다.
이같은 보도 이후 애플과 아마존 등은 자체 조사 결과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해당 이슈는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크게 부각되며 국내외 IT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슈 하에서 불거진 내용인 만큼 당분간 반도체 주가의 투심 악화로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산업의 전방 수요 악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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