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권자 63% 민주당 지지…33%는 공화당 지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여성들의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인준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SSRS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전체 유권자의 54%가 민주당을, 41%가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에 대한 여성들의 지지가 높아졌다. 전체 여성 응답자의 6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공화당은 절반 수준인 33%에 그쳤다.
남성의 경우 45%가 민주당, 50%가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응답, 공화당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케이티 힐 민주당 후보는 "(캐버노 논란은) 많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켰다"며 "캐버노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버노 논란 이후 선거 유세에서 피해자 크리스틴 포드를 조롱하기 전부터 여성들의 지지를 잃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출신 브래너 토마스는 "캐버노 임명은 트럼프가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킨다"며 "그는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간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례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해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SSRS와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전체 유권자의 54%가 민주당을, 41%가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에 대한 여성들의 지지가 높아졌다. 전체 여성 응답자의 6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공화당은 절반 수준인 33%에 그쳤다.
남성의 경우 45%가 민주당, 50%가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응답, 공화당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케이티 힐 민주당 후보는 "(캐버노 논란은) 많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켰다"며 "캐버노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버노 논란 이후 선거 유세에서 피해자 크리스틴 포드를 조롱하기 전부터 여성들의 지지를 잃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출신 브래너 토마스는 "캐버노 임명은 트럼프가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킨다"며 "그는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간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례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해 주목받고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뽑지 않겠다며 상원에는 필 브레드슨, 하원에는 짐 쿠퍼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9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팬들을 향해 "11월 6일 중간선거 때 나가서 투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유권자 2명 중 1명(50%)은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이 계속 의회를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4~7일 1009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8%포인트 수준이다.
[email protected]
그는 9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팬들을 향해 "11월 6일 중간선거 때 나가서 투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유권자 2명 중 1명(50%)은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이 계속 의회를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4~7일 1009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8%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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