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일의 낭군님', 지상파 제치고 월화극 1위 굳혔다

기사등록 2018/10/09 10:19:48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상파 TV 3사 월화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그들만의 싸움이다. tvN '백일의 낭군님'은 독야청청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8일 밤 9시30분부터 방송한 '백일의 낭군님' 제9회는 전국 시청률 7.788%을 기록했다. 지상파 드라마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와 한 많은 노처녀를 뜻하는 조선시대 원녀의 100일간 혼인을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방송 7회 만에 지상파 3사 월화극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심'(남지현)과 낭군 '원득'(도경수)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홍심은 화가 난 원득에게 "널 이용한 거야. 혼인하는 척하려고"라며 거짓말 이유를 밝혔다. 원득은 기억을 찾기 위해 '연씨'(정해균)와 함께 자신이 처음 발견된 천우산을 찾아갔다.

"어쩐지 돌아올 것 같지가 않아"라며 불안해하던 홍심은 마을 어귀에서 원득을 기다렸다. "가짜 혼인인데, 진짜 낭군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맘이 아프지"라며 힘없이 돌아선 홍심은 원득을 발견했다. "안 오는 줄 알았는데. 기억은 찾았어?"라고 물었지만, 원득은 그저 말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기억 찾으면 안 올 줄 알았는데"라는 홍심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고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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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백일의 낭군님', 지상파 제치고 월화극 1위 굳혔다

기사등록 2018/10/09 10:19: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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