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마포구청, "고양 송유관 화재로 유해가스 발생"

기사등록 2018/10/07 18:59:27

최종수정 2018/10/07 21:06:35

은평·마포구청 긴급 재난 문자 발송

【서울=뉴시스】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고양시 인근 지역인 서울시 은평구와 마포구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사진=윤슬기 기자> 2018.10.07.
【서울=뉴시스】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고양시 인근 지역인 서울시 은평구와 마포구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사진=윤슬기 기자> 2018.10.07.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고양시 인근 지역인 서울시 은평구와 마포구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은평구청과 마포구청은 7일 각각 오후 6시 9분과 오후 6시 27분에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금일 덕양구 화전동 784-1 송유관 공사 화재 발생으로 유해가스가 발생되고 있으니 인근 주민꼐서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은평구와 마포구는 경기도 덕양구 화전동과 자동차로 불과 20분에서 25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화재가 발생한 지역으로부터 인접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해당 구청들은 주민들과 현재 지역에 있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북부재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56분께 발생한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저유기 폭발사고와 관련, 현재 3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화학차 42대, 헬기 5대 등 장비 136대와 소방 인력 364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고 발생지가 워낙 대규모 유류저장시설인 탓에 경기도소방인력은 물론, 인근 서울시와 인천시의 소방인력도 투입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오후 10~11시께 고성능 화학차와 헬기 등을 일제히 투입해 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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