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견 '왕건', 실종된 치매환자 구했다

기사등록 2018/10/07 15:17:49

치매환자, 신속한 구조로 생명에 지장 없어

【서울=뉴시스】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활약 중인 인명구조견 '왕건'이 충북 충주시 용탄동 인근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환자를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사진제공=소방청> 2018.10.07.
【서울=뉴시스】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활약 중인 인명구조견 '왕건'이 충북 충주시 용탄동 인근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환자를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사진제공=소방청> 2018.10.07.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활약 중인 인명구조견 '왕건'이 충북 충주시 용탄동 인근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환자를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인명구조견 '왕건'은 지난 2일 오후 1시30분경 치매환자인 A(93)씨가 요양원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112의 수색지원 요청을 받아 수색을 시작한 결과, 오후 4시경 실종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A씨는 발견 당시 저체온증, 호흡곤란으로 거동이 힘든 상태로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종 생존자를 발견한 인명구조견 '왕건'은 2017년 산악구조견 자격을 취득했다.

 또 올해 9월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세계일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해 현지 합동훈련에 투입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 인명구조견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는 "치매 실종자의 경우 목격자, 실종위치 정보 등이 부족해 위치 파악이 어려워 수색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경찰과의 합동수색으로 A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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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0/07 15:1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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