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정원박람회, 여의도공원서 10월3~9일 개최
피크닉가든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형 정원박람회 '서울정원박람회'가 3일 개막한다.
작가정원 ‘소풍색감(消風色感)’
서울시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신규 정원 81개소와 지난해 조성한 뒤 그대로 둔 정원 14개소를 합해 모두 95개 정원이 마련됐다. 잠실야구장 경기장 면적의 약 8배인 11만3000여㎡ 규모 공간에서 행사가 열린다.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땅굴 형태 정원이 조성됐다. 이글루나 풍선을 닮은 이 정원은 프랑스의 벽면녹화 거장, 아모리갈롱(Amaury Gallon)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버블(Green Bubble)' 정원이다.
올해는 신규 정원 81개소와 지난해 조성한 뒤 그대로 둔 정원 14개소를 합해 모두 95개 정원이 마련됐다. 잠실야구장 경기장 면적의 약 8배인 11만3000여㎡ 규모 공간에서 행사가 열린다.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땅굴 형태 정원이 조성됐다. 이글루나 풍선을 닮은 이 정원은 프랑스의 벽면녹화 거장, 아모리갈롱(Amaury Gallon)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버블(Green Bubble)' 정원이다.
나성진 작가의Individual Picnic(개인의 피크닉).jpg
그린버블은 삭막한 도시의 분위기와 나빠지는 대기환경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녹색이 주는 건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초화류를 화분에 심고 땅굴 형태 틀에 걸어 행잉가든(공중에 식물을 매달아 독특하게 꾸민 정원)이 조성됐다.
국내 주택정원 분야에서는 전문가인 김용택 소장이 '꽃밭·텃밭' 작품을 내놨다. 김 소장은 사람들이 정원에서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원형 정원을 조성했다.
잔디마당을 따라 걸으면 실력 있는 정원 작가들이 만든 정원 7개와 국립수목원, 제이드가든 등 국내 유수 수목원에서 준비한 정원 2개, 학생과 시민의 정원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포미터가든 20개 등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주택정원 분야에서는 전문가인 김용택 소장이 '꽃밭·텃밭' 작품을 내놨다. 김 소장은 사람들이 정원에서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원형 정원을 조성했다.
잔디마당을 따라 걸으면 실력 있는 정원 작가들이 만든 정원 7개와 국립수목원, 제이드가든 등 국내 유수 수목원에서 준비한 정원 2개, 학생과 시민의 정원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포미터가든 20개 등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오현주 작가의 ‘도원(桃源)
정원 작가들이 만든 7개 정원 중 2개는 여의도공원을 벗어나 여의도역 3번 출구 앞에 조성됐다. 이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거리를 걷는 시민이 역 앞에 설치된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며 정원의 소중함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조성된 자치구정원 25개도 볼만하다. 정원작가 15명이 각 자치구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켰다.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은 서울정원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원 관련 기업들의 정원 작품이다. 정원·조경기업들이 '서울피크닉'을 주제로 시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7개를 조성했다.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조성된 자치구정원 25개도 볼만하다. 정원작가 15명이 각 자치구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켰다.
정원·조경 대표 기업이 조성한 '정원산업전 특화정원'은 서울정원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원 관련 기업들의 정원 작품이다. 정원·조경기업들이 '서울피크닉'을 주제로 시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7개를 조성했다.
피트닉 가든
또 다른 볼 거리는 중앙무대다.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중앙무대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조성됐다. 단순한 야외단상이 아닌 마치 하나의 큰 정원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시는 소개했다.
중앙무대에서는 개막식,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등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요 행사와 공연이 매일 열릴 예정이다.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밴드공연, 소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린다. 행사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이 쉬거나 사진을 찍는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원문화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10월4~5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 조경가들의 재능기부로 시민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는 '서울 정원 스튜디오'(10월8일 위 워크센터 1층), 50여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10월3~9일 문화의마당)도 개최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단순한 정원전시와 정원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만든 소중한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에 존치되거나 각 자치구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이루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중앙무대에서는 개막식,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등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요 행사와 공연이 매일 열릴 예정이다.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가든시네마, 밴드공연, 소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린다. 행사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이 쉬거나 사진을 찍는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원문화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10월4~5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 조경가들의 재능기부로 시민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는 '서울 정원 스튜디오'(10월8일 위 워크센터 1층), 50여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10월3~9일 문화의마당)도 개최된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단순한 정원전시와 정원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만든 소중한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에 존치되거나 각 자치구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이루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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