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에 의한 죽음들이 시간이 흘러 현실의 정치적인 이유들로 공식적인 애도, 추모, 기념의 행사로 다시 호명될 때 그 죽음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루어지고 연출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과연 우리는 사회의 많은 죽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애도하고자 하는지, 그러한 애도의 형식들을 우리는 진정하다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
주용성은 상명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제2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최우수상, 2009년 카쉬전 기념 인물사진 공모 대상을 수상했다. 한겨레신문 칼럼 ‘타인의 시선’에 사진과 짧은 글을 연재 중이다.
전시는 10월7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미술 주간 행사 기간인 10월 6, 7일은 10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10월6일 오후 4시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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