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TF는 2차전지 원료, 장비, 제조 등에 관련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2차전지 테마 관련 ETF다. 2차전지 산업은 최근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에프엔가이드(FnGuide)의 2차전지 산업지수를 기초 지수로 활용한다. 1년 수익률은 지난 8월 말 기준 6.0%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와이즈에프엔의 WISE 2차전지테마 지수를 기초로 한다. 1년 수익률은 25.8%로 삼성자산운용보다 4배 이상 높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덱스보다 타이거가 더 수익률이 좋은 것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2차 전지 상장 종목을 더 높은 비율로 포함해 추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지난 1년간 변동성이 타이거가 30.62%로 코덱스가 25.80%보다 더 높아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타이거의 2차전지 ETF의 성과가 더 우수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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