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은 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전날 보기 없이 7언더파를 친 김지영은 이틀 연속으로 선두를 지켰다.
김지영은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우승이 없다. 1년4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9일 최종 라운드에서 김소이(PNS)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소이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김지영을 한 타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김지영은 "우승 생각을 안 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그래야 스스로 플레이에 집중되고, 연습했던 것들이 나올 것이다. 우승에 욕심을 부리면 이런 부분이 흔들린다"며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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