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지금은 평화 정착 중요한 시기...완전한 비핵화 협의할 것"

기사등록 2018/09/04 17:40:46

"판문점 선언 이행, 남북 관계 진전 위한 협의 진행"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방북 특사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4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방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04.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방북 특사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4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방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대북특사단의 주요 임무와 관련해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날짜 도출, 판문점 선언 이행 위한 협의 그리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이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 일원으로 다시 평양에 방문한다"면서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다음과 같이 남북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문을 뗐다.

  먼저 "9월 중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이미 남북 간 합의한 바 있는 남북 정상회담 구체적 일정과 의제 등 논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 관계 발전과 진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9월 정상회담 때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어제 대통령이 말했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 정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다.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며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측 지도자와 대화할 예정이다. 서울에 귀환한 후 빠른 시일 내 국민들에게 보고 드리겠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지지와 성원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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