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청학배수지 전망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낭만 가득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3곳을 선정하여 ‘추천! 9월의 가볼만한 곳’을 30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 부산의 야경조망지 '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야경 모습이다. 2018.08.30.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낭만 가득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3곳을 선정하여 ‘추천!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30일 발표했다.
9월의 테마는 ‘로맨틱 부산! 부산의 야경조망지 BEST3’으로 '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청학배수지 전망대'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망대 3곳은 지난 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가을 바람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먼저 168계단 전망대(동구)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에 부산의 중심이었던 아픈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초량이바구길’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가 녹아있는 이 계단에 2016년 6월 ‘168계단 모노레일’이 들어섰고,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부산의 산복도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의 전망을 하나씩 볼 수 있다.
또 청학배수지 전망대(영도구)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영도 전경과 아름다운 부산항대교를 가장 잘 조망 할 수 있는 장소로 최근 이 곳에 가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한 관광객들을 여럿 발견 할 수 있다.
이 곳은 최근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의 촬영 현장이며,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예전 부산해사고등학교는 무한도전, 덕혜옹주, 곤지암, 신과 함께 등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어 황령산 전망쉼터(남구)는 360도에 걸쳐 부산의 전역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위급함의 정도에 따라 이를 알렸던 ‘황령산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다. 그 터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부산의 관광산업의 발전에 맞추어 2015년에 황령산 전망쉼터가 들어섰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산의 숨은 명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함께 테마가 있는 관광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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