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태국서 동남아 시장 진출…6년간 600만달러 수출

기사등록 2018/08/28 12:00:00

홍보·판매장 개관…내년까지 20개 한국기업 지원

중국시장도 '노크'…28~31일 시장개척단 파견

【세종=뉴시스】지난 25일 문을 연 태국 방콕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 모습. 2018.08.28.(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지난 25일 문을 연 태국 방콕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 모습. 2018.08.28.(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부터 태국 방콕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열고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 보건산업진흥원과 해외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뉴욕, 베트남 하노이,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심양·충칭, 베트남 호찌민 등에서 개관한 바 있다.

 내년 말까지 운영되는 방콕 판매장에는 ㈜브이티코스메틱, ㈜엔솔바이오, ㈜제이랩코스메틱, ㈜엠티엠코, ㈜푸드앤솝, ㈜컨템포, ㈜플러스윙, ㈜그리에이트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향후 20개 이상 기업 지원이 목표다.

 국내 중소화장품 기업 제품을 상설 전시, 판매, 홍보할 뿐만 아니라 신규 구매자 매칭, 인허가 획득, 현지 박람회 부스 참가 등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 6년간 판매장을 통해 6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이뤄졌고 인허가 획득 횟수만 1627회에 달한다.

 복지부는 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협력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기업에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 전문가미팅, 일대일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4월 중국 난징에 이어 이달 28~31일까지 나흘간 중국 웨이하이시에 17개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보낸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화장품 산업을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중소 화장품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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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태국서 동남아 시장 진출…6년간 600만달러 수출

기사등록 2018/08/28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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