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서울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27일 예정된 자신의 형사재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전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정주교 변호사는 사견임을 전제로 "서울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서를 낼까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 아래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열린 전 씨에 대한 재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정 변호사는 "개인적 심정은 가까운 현재지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한번 더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기소 뒤) 이송신청을 했는데 (법원으로부터) 이송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받은 바 없다"며 두 번째 이송신청을 생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단 "(현재까지)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고 그는 밝혔다.
전 씨의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원거리인 광주가 아닌 서울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정 변호사는 광주지법에 토지관할 위반과 전 씨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전 씨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재판부 이송신청을 광주지법에 냈다.
이에 전 씨를 기소한 광주지검은 '전 씨의 회고록이 광주에도 배포됐다. 광주 역시 범죄 장소로 범죄지 관할이 있다'며 이송신청을 반대했다.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이날 광주지법에서 재판이 열렸다.
[email protected]
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 아래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열린 전 씨에 대한 재판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정 변호사는 "개인적 심정은 가까운 현재지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한번 더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기소 뒤) 이송신청을 했는데 (법원으로부터) 이송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받은 바 없다"며 두 번째 이송신청을 생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단 "(현재까지)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고 그는 밝혔다.
전 씨의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원거리인 광주가 아닌 서울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정 변호사는 광주지법에 토지관할 위반과 전 씨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전 씨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재판부 이송신청을 광주지법에 냈다.
이에 전 씨를 기소한 광주지검은 '전 씨의 회고록이 광주에도 배포됐다. 광주 역시 범죄 장소로 범죄지 관할이 있다'며 이송신청을 반대했다.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이날 광주지법에서 재판이 열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