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워싱턴·애나폴리스 등 3곳에서 순차적 장례식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애나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시작됐던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미국에 대한 헌신은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묻히는 것으로 끝나게 됐다.
82번째 생일(29일)을 불과 나흘 앞둔 지난 25일 밤 뇌종양과의 싸움 끝에 목숨을 잃은 매케인 상원의원의 장례식 일정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9월 2일 애나폴리스의 매 해군사관학교 교회에서 가족들만의 예배를 마친 후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묻히는 것으로 1주일 가까이 지속되는 매케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29일 매케인 유해는 피닉스의 애리조나주 의회에 안치돼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는 것으로 공식 장례 절차를 시작한다. 30일에는 노스 피닉스 침례교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조사를 읽는 장례식이 거행된다.
매케인의 유해는 이어 31일 워싱턴의 의사당에 안치되며, 9월 1일에는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을 거쳐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장례식이 열린다. 워싱턴 국립대성당 장례식에는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두 전직 대통령이 참석해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케인은 9월 2일 자신이 생전 소원했던 것처럼 해군사관학교 동기이자 평생의 친구였던 척 라슨의 옆에 안장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의 장례 절차 어디에도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매케인과 트럼프는 오래 동안 마찰을 빚어 왔으며 익명을 요구한 2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매케인의 유가족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의 사망에 트위터로 짧막하게 애도를 표했으며 멜라니아 여사 역시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의 조국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82번째 생일(29일)을 불과 나흘 앞둔 지난 25일 밤 뇌종양과의 싸움 끝에 목숨을 잃은 매케인 상원의원의 장례식 일정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9월 2일 애나폴리스의 매 해군사관학교 교회에서 가족들만의 예배를 마친 후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묻히는 것으로 1주일 가까이 지속되는 매케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29일 매케인 유해는 피닉스의 애리조나주 의회에 안치돼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는 것으로 공식 장례 절차를 시작한다. 30일에는 노스 피닉스 침례교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조사를 읽는 장례식이 거행된다.
매케인의 유해는 이어 31일 워싱턴의 의사당에 안치되며, 9월 1일에는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을 거쳐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장례식이 열린다. 워싱턴 국립대성당 장례식에는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두 전직 대통령이 참석해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케인은 9월 2일 자신이 생전 소원했던 것처럼 해군사관학교 동기이자 평생의 친구였던 척 라슨의 옆에 안장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의 장례 절차 어디에도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매케인과 트럼프는 오래 동안 마찰을 빚어 왔으며 익명을 요구한 2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매케인의 유가족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인 의원의 사망에 트위터로 짧막하게 애도를 표했으며 멜라니아 여사 역시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의 조국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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