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두환, 법정에 세워 준엄한 심판 받도록 해야"

기사등록 2018/08/27 10:30:10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그리고 박주민, 박광온, 김해영, 설훈, 남인순 최고위원이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8.27.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그리고 박주민, 박광온, 김해영, 설훈, 남인순 최고위원이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5·18 관련 재판에 불출마를 통보한 것에 대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면 반드시 전두환을 법정에 세워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별다른 존칭 없이 '전두환, 전두환씨'라고 호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부대를 광주로 보내 잔인한 학살을 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우리는 기억한다. 법정에 출석해서 사과를 해도 용서할 수 없는데 불출석한 것은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3일 회고록을 통해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기술, 사자(死者)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신부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같은 해 4월 전 전 대통령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 재판이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리지만 전 전 대통령 측은 알츠하이머 진단 등을 이유로 재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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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두환, 법정에 세워 준엄한 심판 받도록 해야"

기사등록 2018/08/27 10:30: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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