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강력한 리더십' 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

기사등록 2018/08/25 19:42:07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는 7선 국회의원으로 '친노·친문 진영'의 좌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버럭해찬'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자기 소신이 강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신임 대표는 1952년 충남 청양 출신으로 용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시절 민청학련 사건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두 차례 투옥됐고,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한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으로서 민주화 운동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1988년 광주청문회에서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청문회 스타로 부상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신임대표는 1988년 13대 총선에 평민당으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관악을에서 17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이후 19대 총선 때 세종시로 옮겨 당선돼 현재의 20대까지 7선에 성공했다.

 아울러 1998년부터 다음해 5월까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교육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4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정국'에서 복귀한 후 2기 총리로 발탁되면서 2006년 3월까지 역임했다. 당시 '실세총리'로 부상하며 대정부질문 때 야당의원들과 강한 설전을 벌여 '버럭해찬'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총리직을 마친 후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냈고,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뒤에는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노무현재단을 출범해 현재까지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2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당대표로도 당선됐다. 그러나 18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안철수 당시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 대표의 거취가 걸림돌로 제기되자, 당대표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1952년 충남 청양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상임위원회 상임부의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부 장관 ▲13·14·15·16·17·19·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국회개혁추진단 단장 ▲참여정부 국무총리 ▲민주통합당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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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8/25 19:42: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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