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카누용선 200m 동메달, 단일팀 아시안게임 첫 입상

기사등록 2018/08/25 16:52:57

최종수정 2018/08/27 12:51:3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 카누용선이 여자 2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카누용선 단일팀은 25일(한국시간) 자카르타 팔렘방 JSC레이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여자 용선 200m 결승전에서 56초851의 기록으로 중국(56초161), 인도네시아(56초817)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동메달로 여자 카누용선 단일팀은 국제종합대회(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측은 변은정(20·구리시청), 최유슬(19·구리시청), 김현희(26·부여군청), 조민지(21·전남도청), 이예린(19·한국체대), 장현정(20·한국체대), 강초희(19·속초시청) 등 7명이 출전했고 북측에서는 정세영, 호수정, 차은영, 차은경, 현재찬 등 5명이 나왔다.

카누용선은 노를 젓는 10명의 패들러와 북을 치는 고수 1명, 키잡이 1명 등 12명이 힘을 합쳐 펼치는 경기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카누용선은 조정, 여자 농구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3개 종목 중 하나다. 카누용선 단일팀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 7월 말부터 약 3주간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췄다.

앞서 카누 용선 200m에 출전한 남자 단일팀은 53초006의 기록으로 조 4위로 밀려 순위전인 B파이널을 치렀다. 

한편 남북 단일팀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남자 200m, 500m, 1000m, 그리고 여자 200m, 500m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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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카누용선 200m 동메달, 단일팀 아시안게임 첫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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