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 수질, 연일 폭염에도 ‘이상무’

기사등록 2018/08/19 13:02:05

도 보건환경연구원 개장 중 수질조사 시행

【제주=뉴시스】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도 내 개장 중인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정·비지정 해수욕장 17곳에 대해 수질 조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 해수욕장은 지정 해수욕장(곽지·금능·김녕·삼양·이호테우·함덕·협재·신양섭지·중문색달·표선·화순금모래) 11곳과 이용객이 많은 비지정 해수욕장(세화·우도 서빈백사·우도 하고수동·월정·하도·하모) 6곳 등이다.

도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해수욕장 수질 조사를 매년 개장 전, 개장 중, 폐장 후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개장 중 조사는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장염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는 대장균(500MPN/100㎖ 이하)과 장구균(100MPN/100㎖ 이하) 등 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오상실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에서 개장 전에 비해 (수질 기준에 적합하지만) 균이 다소 높게 검출됐으며 계속되는 폭염에 의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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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수질, 연일 폭염에도 ‘이상무’

기사등록 2018/08/19 13:02: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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