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지지자들, 바람개비 들고 응원전
보수 단체들 "악질범죄 구속" "특검 연장"
【서울=뉴시스】심동준 윤슬기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17일 서울 서초구 법원 인근에서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단체들의 찬반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김 지사 지지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특별검사팀이 정치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김경수 도지사를 믿어요', '김경수를 외롭게 하지 맙시다', '국민이 특별검사다. 국민은 경수씨를 믿는다' '경남도민 무시하는 정치특검 각성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지지자들은 파란색과 노란색 바람개비를 손에 나눠 들고 "김경수 사랑해", "김경수 당당해", "김경수 힘내라" 등을 연호했다. 장미꽃을 손에 쥔 이들도 있었다.
한 집회 참석자는 "특검의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다. 김경수 지사야 말로 선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다"라며 "모범적인 정치인을 정치적 모략과 음모로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특검 조사 이후 귀가하던 김 지사의 뒷덜미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 천모(51)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던 지지자들이다.
이들은 법원 앞 삼거리 인근 도로에 일렬로 늘어서 김 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때까지 응원전을 벌였다.
김 지사 지지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특별검사팀이 정치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김경수 도지사를 믿어요', '김경수를 외롭게 하지 맙시다', '국민이 특별검사다. 국민은 경수씨를 믿는다' '경남도민 무시하는 정치특검 각성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지지자들은 파란색과 노란색 바람개비를 손에 나눠 들고 "김경수 사랑해", "김경수 당당해", "김경수 힘내라" 등을 연호했다. 장미꽃을 손에 쥔 이들도 있었다.
한 집회 참석자는 "특검의 구속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다. 김경수 지사야 말로 선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다"라며 "모범적인 정치인을 정치적 모략과 음모로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특검 조사 이후 귀가하던 김 지사의 뒷덜미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 천모(51)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던 지지자들이다.
이들은 법원 앞 삼거리 인근 도로에 일렬로 늘어서 김 지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때까지 응원전을 벌였다.
보수 성향 단체들도 법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애국순찰팀 50여명은 오전 9시30분께부터 법원 정문 앞에서 김 지사에 대한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김경수를 구속해야 한다"라고 연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느릅나무 출판사는 누구거죠', '국민이 특별검사다 악질범죄 구속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또 "개인도 법을 안 지키면 구속된다. 정치인도 죄를 졌으면 구속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애국순찰팀 집회 장소 맞은편에서는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 10여명이 모여 "김경수가 드루킹 공모자가 아니라면 느릅나무 출판사는 왜 갔나"라면서 "구속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녹취록 내놓자 자백', '특검을 연장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김 지사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경찰은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단체들을 구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애국순찰팀 쪽에서는 "경찰이 김경수 지지자들과 달리 우리만 차별 대우한다"라고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도 나왔다.
애국순찰팀은 김 지사의 법원 출석 이후 자리를 옮겨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김 지사가 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이 지지자 측 집회만을 관대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도 오후 2시 서초동 진명빌딩 맞은편에서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 지사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박 부장판사는 심사에서 특검팀과 김 지사 측 주장 모두를 검토한 뒤 밤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지난 6일과 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증거를 토대로 김 지사 진술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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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순찰팀 50여명은 오전 9시30분께부터 법원 정문 앞에서 김 지사에 대한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김경수를 구속해야 한다"라고 연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느릅나무 출판사는 누구거죠', '국민이 특별검사다 악질범죄 구속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또 "개인도 법을 안 지키면 구속된다. 정치인도 죄를 졌으면 구속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애국순찰팀 집회 장소 맞은편에서는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 10여명이 모여 "김경수가 드루킹 공모자가 아니라면 느릅나무 출판사는 왜 갔나"라면서 "구속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녹취록 내놓자 자백', '특검을 연장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김 지사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경찰은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단체들을 구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애국순찰팀 쪽에서는 "경찰이 김경수 지지자들과 달리 우리만 차별 대우한다"라고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도 나왔다.
애국순찰팀은 김 지사의 법원 출석 이후 자리를 옮겨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김 지사가 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이 지지자 측 집회만을 관대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도 오후 2시 서초동 진명빌딩 맞은편에서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 지사의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박 부장판사는 심사에서 특검팀과 김 지사 측 주장 모두를 검토한 뒤 밤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지난 6일과 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증거를 토대로 김 지사 진술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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