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전행사로 극단 ‘밀양’과 밀양영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한 ‘나는 누구인가’ 기념 공연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정부포상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한 분 한분의 이름을 호명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섰던 곳이 우리 경남"이라며 "자랑스런 경남의 역사와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을 대한민국이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앞서 독립유공자 고 양성호 유족에게 건국포장, 고 김주석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도청 청사 주변 및 행사장 입구에 무궁화를 배치ㅎ 광복의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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