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엘시노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기록을 경신한 북부 멘도치노 산불은 약 60%가 진화되면서 고비를 일단 넘겼지만 남부에서 발생한 홀리 산불이 레이크 엘시노어 등 인구 밀집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소방관들이 주택 화재를 막기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10일(현지시간) 2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을 확산시키는 거센 바람은 10일 밤 일단 수그러들었지만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새벽)부터 다시 거세질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예보했다.
지난 6일 시작된 홀리 산불은 지금까지 77㎢에 달하는 면적을 불태우며 레이크 엘시노어와 함께 클리블랜드 국립삼림을 위협하고 있다.
고의 방화로 홀리 산불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포리스트 클라크(51)에 대한 심리가 1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 클라크는 이미 여러 차례 방화 전과가 있지만 산불이날 경우 자신의 생명도 위협받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20건에 육박하는 산불들이 발생했다. 올해 산불은 예년보다 더 빨리 발생했으며 더 오래 지속되고 있고 더 큰 피해를 낳고 있다. 이는 오랜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그리고 산림 깊숙한 곳까지 더 많은 주택들이 들어선 때문이다.
소방 당국은 10일(현지시간) 2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을 확산시키는 거센 바람은 10일 밤 일단 수그러들었지만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새벽)부터 다시 거세질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예보했다.
지난 6일 시작된 홀리 산불은 지금까지 77㎢에 달하는 면적을 불태우며 레이크 엘시노어와 함께 클리블랜드 국립삼림을 위협하고 있다.
고의 방화로 홀리 산불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포리스트 클라크(51)에 대한 심리가 1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 클라크는 이미 여러 차례 방화 전과가 있지만 산불이날 경우 자신의 생명도 위협받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20건에 육박하는 산불들이 발생했다. 올해 산불은 예년보다 더 빨리 발생했으며 더 오래 지속되고 있고 더 큰 피해를 낳고 있다. 이는 오랜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그리고 산림 깊숙한 곳까지 더 많은 주택들이 들어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