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철도 폐선 활용 방안은'…영주시, 주민의견수렴 나서

기사등록 2018/08/09 10:20:03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9일 풍기읍사무소와 문수면사무소 등 2개소에서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중앙선 폐철도 구간 활용방안(경북지역). 2018.08.09 (사진=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9일 풍기읍사무소와 문수면사무소 등 2개소에서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중앙선 폐철도 구간 활용방안(경북지역). 2018.08.09 (사진=영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중앙선 폐선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의견수렴에 나섰다.

9일 시는 풍기읍사무소와 문수면사무소 등 2개소에서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관광자원화 방안을 강구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폐선되는 구간은 죽령터널에서 영주시 평은면 용혈터널까지 28.9㎞이다.

폐노선을 비롯해 폐터널, 폐역사 등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풍기읍을 비롯해 폐선 구간 7개 읍·면·동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에서는 레일바이크 설치로 관광자원화, 마을수익사업, 연결도로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죽령터널에서 평은면 용혈터널까지 3개권역(소백산권역, 생활중심권역, 영주댐권역)으로 나눠 기존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영주구간 폐선예정부지 활용계획인 '휴식&관광테마사업'을 기본으로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관광자원화 및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작년 3월부터 '중앙선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달 중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라며,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10월까지 최종 용역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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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철도 폐선 활용 방안은'…영주시, 주민의견수렴 나서

기사등록 2018/08/09 10:20: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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