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소나기…광주·대구 36도 '무더위 여전'

기사등록 2018/08/07 18:07:52

충남 제외 내륙지역에 오후 소나기

국지적으로 폭우 가능, 천둥·번개도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한낮 35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에 소나기가 내리자 한 시민이 비를 맞으며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2018.08.0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에 소나기가 내리자 한 시민이 비를 맞으며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8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대부분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등 무더위를 꺾기는 어렵겠다.

 기상청은 7일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충남을 제외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남을 제외한 전국 내륙에는 5~5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내일도 곳곳에서 여전히 한낮 기온이 35도에 머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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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소나기…광주·대구 36도 '무더위 여전'

기사등록 2018/08/07 18:07: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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