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 "롬복 지진 사망자 91명으로 늘어"

기사등록 2018/08/06 12:59:19

최종수정 2018/08/06 13:09:18


【자카르타=AP/뉴시스】오애리 기자 = 6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하루 전 휴양지 롬복섬 북쪽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구조당국이 최악의 피해를 입은  롬복섬 북부 지역에는 아직 구조당국이 접근하지 못한 상태여서, 사상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NDMA 대변인은 롬복섬 북부 지역이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수천채의 가옥과 빌딩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의 사망자 대부분은 건물 더미에 깔려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내각과 군, 경찰에 이재민 구조에 박차를 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편 NDMA 대변인은 롬복 섬 인근의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에 있던 관광객들은 모두 무사하며, 현재까지 1000명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길리 트라왕안은 우리나라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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