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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與, 김경수 소환에 文대통령 임명 특검 여론몰이"

기사등록 2018/08/06 10:00:38

"특검 수사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김경수는 공범"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2018.08.0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2018.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한 허익범 특검에 대해 비난전을 펴자 "여야 합의에 의해 특검법이 만들어졌고 허 특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김 지사는 연관된 공범이다. 그런데도 정식 소환을 앞두고 여당인 민주당에서 일제히 여론몰이를 한다는 것은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명백한 의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지사 본인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 인사들의 특검 수사 흠집 내기가 그야말로 도를 넘고 있다. 특검팀을 압박하려는 듯 여론몰이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각성하고 수사를 지켜보며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지사 소환에 대해서는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범행을 사실상 승인한 공범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김 지사의 의혹은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고 (김 지사는) 그에 응당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허익범 특검은 모든 사실을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며 "수사기간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수사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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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與, 김경수 소환에 文대통령 임명 특검 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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