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벼 병해충 종합방제에 나서줄 것을 농가에 주문하고 나섰다.
5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1모작 출수기가 12일 전후로 예상되고 있어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출현에 따른 종합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잎집무늬마름병은 밀식과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에서 병의 진전이 빨라지는 특성이 있어 방제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또 세균성 벼알마름병은 벼 출수기 강우 시 많이 발생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다른 병과의 동시방제가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벼 먹노린재는 1차 방제에도 살아남아 약충과 성충이 8월 중에 벼줄기에 구침을 박고 흡즙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익산농기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차원에서 살포하는 것이 효과가 높기 때문에 출수기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를 벼 병해충 관리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물과 현수막,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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