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냉방복지 등 행정력 총동원
용산구, 물청소 장비 확대…횟수도 두배↑
은평구, 132개 무더위심터에 1030명 도우미 지정
동작구, 냉매트 저소득 독거노인 900가구에 전달
양천·종로·성북구도 상황실 운영 등 피해예방 주력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최악의 폭염으로 불덩이 한반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도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성동구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무더위쉼터 24시간 개방부터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돌봄까지 전 행정력을 가동해 폭염으로부터 주민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달 중순부터 구·동 복지플래너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냉방용품 가동 여부, 방충망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난 가구에 255대의 선풍기를 지급했다. 23가구 방충망 교체, 쿨타월 3050개, 인견매트 135개, 냉장고 29대, 김장김치 300박스를 지원했다. 추가로 발굴되는 저소득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여름용품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에게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의 협업으로 1일 3~5가구씩 방문해 얼음생수, 쿨타월, 선풍기 등을 전달하고 있다.
성동구는 또 지난 1일부터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구청 1층 성동책마루 등 권역별 무더위쉼터 6개소(성동책마루,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성동구립도서관, 사근동주민센터, 용답동주민센터, 성동구민체육센터)를 24시간 개방했다. 지난 2일부터는 폭염 취약대상인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립경로당 48개소도 24시간 개방을 시작했다. 냉방기 가동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도 함께 지원된다.
뜨겁게 달궈진 도로 복사열을 식히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확대 실시한다. 기존 1일 1회 실시하던 물청소 횟수를 2회로 늘렸다. 청소구간도 11개 노선 70㎞에서 이면도로 포함 28개 노선 81㎞까지 연장했다. 폭염과 악취에 취약한 마장축산물시장, 금남시장 등 재래시장 6개소는 물청소 횟수를 늘려 집중 관리한다.
용산구도 폭염대책 일환으로 도로·보도 물청소를 확대했다. 지난달 중순 도로 물청소 장비를 차량 3대 12t 규모에서 차량 4대 24t 규모로 늘렸다. 대형차(12t) 1대를 추가 투입한 것이다. 물청소 횟수도 평시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낮 최고 기온 시간대(오후 2시~4시)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주말·공휴일에도 살수를 이어간다.
성동구는 재난 수준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무더위쉼터 24시간 개방부터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돌봄까지 전 행정력을 가동해 폭염으로부터 주민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달 중순부터 구·동 복지플래너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냉방용품 가동 여부, 방충망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난 가구에 255대의 선풍기를 지급했다. 23가구 방충망 교체, 쿨타월 3050개, 인견매트 135개, 냉장고 29대, 김장김치 300박스를 지원했다. 추가로 발굴되는 저소득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여름용품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에게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의 협업으로 1일 3~5가구씩 방문해 얼음생수, 쿨타월, 선풍기 등을 전달하고 있다.
성동구는 또 지난 1일부터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구청 1층 성동책마루 등 권역별 무더위쉼터 6개소(성동책마루,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성동구립도서관, 사근동주민센터, 용답동주민센터, 성동구민체육센터)를 24시간 개방했다. 지난 2일부터는 폭염 취약대상인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립경로당 48개소도 24시간 개방을 시작했다. 냉방기 가동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 요금도 함께 지원된다.
뜨겁게 달궈진 도로 복사열을 식히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확대 실시한다. 기존 1일 1회 실시하던 물청소 횟수를 2회로 늘렸다. 청소구간도 11개 노선 70㎞에서 이면도로 포함 28개 노선 81㎞까지 연장했다. 폭염과 악취에 취약한 마장축산물시장, 금남시장 등 재래시장 6개소는 물청소 횟수를 늘려 집중 관리한다.
용산구도 폭염대책 일환으로 도로·보도 물청소를 확대했다. 지난달 중순 도로 물청소 장비를 차량 3대 12t 규모에서 차량 4대 24t 규모로 늘렸다. 대형차(12t) 1대를 추가 투입한 것이다. 물청소 횟수도 평시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낮 최고 기온 시간대(오후 2시~4시)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주말·공휴일에도 살수를 이어간다.
은평구는 지난 1일 오후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노숙인 주요 거주지에 대한 폭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하 주택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무더위쉼터인 신흥경로당, 노인 불광천 장기방, 응암역 교통섬 노숙인 밀집지역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생활불편 등 애로사항을 듣고 특히, 폭염기간 중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은평구는 132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30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소득, 건강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과 폭염취약가구에 대해 생활관리사가 주 2회 방문하고 매일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동작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시원한 냉매트를 저소득 독거노인 900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별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노량진1동에서는 노인 100가구에게 통풍이 잘 되고 착용감도 좋은 모시의류를 지원한다.
종로구 이화동주민센터는 여름철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기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35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양천구는 폭염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대책을 수립, 주민들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취약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폭염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13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야간 연장 운영 또한 검토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수시로 전송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은평구는 132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030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소득, 건강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과 폭염취약가구에 대해 생활관리사가 주 2회 방문하고 매일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동작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시원한 냉매트를 저소득 독거노인 900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별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노량진1동에서는 노인 100가구에게 통풍이 잘 되고 착용감도 좋은 모시의류를 지원한다.
종로구 이화동주민센터는 여름철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기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35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양천구는 폭염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대책을 수립, 주민들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취약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폭염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13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야간 연장 운영 또한 검토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수시로 전송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