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8월 월례회의… '기록적인 폭염' 대응

기사등록 2018/08/01 16:44:48

여주시 8월 월례회의.
여주시 8월 월례회의.
【여주=뉴시스】수도권취재팀 = 이항진 여주시장은 1일 공직자들과 함께한 ‘8월 월례조회’에서 사상 초유의 폭염 상황을 언급하며 시민이 느끼는 체감적인 현상을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면서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의 주체를 ‘사람’으로 보고 사람 즉 시민이 느끼는 것을 공직자가 직접 체험해보고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라는 뜻이다. 

이 시장은 월례조회 인사말에서 “111년 만에 찾아온 재난과도 같은 무더위 속에서 공직자들이 사람 중심 행정을 위해 몸소 무더위 현장을 느끼고 그것을 행정에 반영시키며, 직무범위를 살펴 현장으로 달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 이 시장은“사람에게 물어보고, 인근 지자체 등에서 행하는 내용을 질의도 하며, 국내·외 자료 등을 찾아 풀어내야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강조하는 ‘사람중심’은 행정 대상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공직자가 직접 피부로 느껴보면서 감수성을 기르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라는 방향제시다.   

이날 월례조회 화두는 단연 ‘폭염’이었다.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에 대처하며 과거의 대처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으로 구습을 타파하고 현 실정에 맞도록 시정을 추진하라는 주문이다.

또한 시장실로 들어오는 여러 민원에 대해 해당 부서에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방법은 지양하고, 해당부서에서 ‘사람중심’의 가치를 접목해 업무를 능동적으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즉 상명하복(上命下服)의 방식에서 탈피해 하의상달(下意上達) 행정 패러다임으로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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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8월 월례회의… '기록적인 폭염' 대응

기사등록 2018/08/01 16:44: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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