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삼성전자, 2조4000억원 규모 현금배당…주당 354원

기사등록 2018/07/31 16:53:50

2020년까지 배당액 9.6조원 수준 유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54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조4046억원으로, 다음달 20일 지급할 예정이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0.8%이고, 우선주는 0.9%다.

삼성전자는 주주친화정책의 하나로 배당을 확대해왔다. 2015년 3조1000억원에서 2016년 4조원, 2017년 5조8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배당 규모도 늘렸다. 당초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익현금흐름(FCF)의 50%에 달하는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다.

올해는 총 9조6000억원을 배당할 방침으로 분기별로 나눠 최대 현금 배당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

계획대로 집행되면 보통주 기준 지난해 1.7%였던 현금 배당수익률은 3%로 상승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2019~2020년에도 올해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삼성전자의 전체 배당 규모는 약 2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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