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교복구입비 빨리 신청하세요"

기사등록 2018/07/31 11:13:31

【광명=뉴시스】수도권취재팀 = 경기 광명시는 학교 배정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있는 중학교 신입생 2736명에게 8월 3일까지 교복비 지급을 완료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3~4월 관내 중학교 및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3055명 가운데 거주지 및 계좌번호 등이 최종 확인된 학생 2736명이다.

시는 올초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무상 지원키로 하고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 제정 및 예산을 확보해 해당 중·고등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었던 경기도교육청이 올해에 한해 현금 지원 여부와 관련하여 조례를 검토하자, 시는 중복지원 및 시 예산 부담액 등을 감안하여 교복비 지급을 일시 보류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은 현금 또는 현물 지원방식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보류된 상황이며, 지원시기는 2019년부터 지원하기로 결정되어 광명시는 그간 보류했던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급을 속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시는 관내 11개교 고등학생 2560명, 관외 고등학교 학생 265명을 대상으로신청계좌로 1인당 29만6130원씩 총 8억 3657만 원을 지급했다.

아직 신청을 못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동주민센터에 신청할 경우, 본인(또는 부모)이 학생증(또는 재학증명서) 원본 및 통장(사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중학생 교복비 지급의 빠른 속개와 더불어 광명시가 교육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2019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무상 교육 조기 실시를 위해 전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명시 "교복구입비 빨리 신청하세요"

기사등록 2018/07/31 11:13: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