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폼페이오, ARF에서 FFVD 논의"

기사등록 2018/07/31 06:49:11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18.07.26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18.07.26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8월 3~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미-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각국 외교장관들과 함께 가장 시급한 역내 안보 도전 과제를 다루고, 아세안 국가들을 비롯해 역내 "미국의 친구와 동맹국들"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남중국해에서 규범에 따른 질서를 유지하는 방안, 테러 대응 문제 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방문에 앞서 8월 2일부터 3일까지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말레이시아 당국자들과 안보와 경제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세안 회의 후인 8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양국의 안보와 무역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ARF에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참석하기 때문에  남북간, 북한과 미국 간 외교장관 회의가 열릴지 여부가 주목된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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