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라오스댐 사고 이재민 위한 구호품 지원

기사등록 2018/07/27 14:33:30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 통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구호품 전달

생수 3만6000ℓ와 담요 2000장 등 현지 재난대책위 거쳐 지급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대한항공은 최근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의 피해자들을 위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KE461'편 여객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생수 3만6000ℓ와 담요 2000장을 긴급 지원했다.구호품은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거쳐 이재민들에게 지급된다.

 피해지역은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 주'로 구호품은 수도 비엔티안보다 가까운 다낭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아타푸 주 인근 6개 마을에서는 지난 23일 대형 수력 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물이 넘치며 6000여명의 이재민을 포함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같은 해 4월 페루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각각 생수 3만6000ℓ와 담요 3000장, 생수 9000ℓ와 구호장비 2톤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한항공, 라오스댐 사고 이재민 위한 구호품 지원

기사등록 2018/07/27 14:33:3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