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재난으로 관리…행안부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대응

기사등록 2018/07/27 09:55:32

김부겸 장관, 폭염 일일상황점검회의…현장점검 강화 주문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7.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심화되고 있는 폭염 피해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가동키로 했다.

 행안부는 27일 오전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피해상황과 대처현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화되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폭염피해 확산방지와 중앙·지자체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과 단위에서 하고 있는 대응체계를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한다.

 김 장관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대책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폭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행안부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과 관련 시민단체를 적극 활용하고 열대야에 따른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도록 조치했다. 농·어촌, 실외작업장 등 취약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도 펼친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7.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07.27.  [email protected]
또 간부공무원 지역전담제를 통해 무더위쉼터와 취약계층 보호활동에 대한 현장 확인을 지속하는 한편 지자체와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재난의 유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른 재난과 마찬가지로 폭염 역시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하는 만큼 관련부처와 지자체는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의 입장에서 인명피해 방지와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서울 용산구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도 직접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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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재난으로 관리…행안부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대응

기사등록 2018/07/27 09:55: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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