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분석 중 같은 반 피해 아동 5명 추가 확인
팔다리 등에 멍, 흉터…최소 30여차례 학대 행위 의심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경찰이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 아동 5명을 추가로 확인해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와 소속 교사 2명 등 3명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1세반 아동 10명의 머리와 다리를 무릎과 다리로 치거나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가 최초 접수된 당일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해당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임의제출 받아 두 달 치 내역을 분석하던 중 추가 피해아동 5명이 더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학부모 측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 학부모들이 낸 고소장과 CCTV 분석을 토대로 최소 30여차례에 달하는 학대 행위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한 명이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한 것 같다"며 112신고를 했고, 다음날 학부모들이 함께 같은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팔과 다리 등에 멍이나 흉터 자국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어린이집 내부 CCTV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는 마쳤으며 원장과 교사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예정보다 검찰로 더 늦게 넘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 도봉경찰서는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와 소속 교사 2명 등 3명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1세반 아동 10명의 머리와 다리를 무릎과 다리로 치거나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가 최초 접수된 당일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해당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임의제출 받아 두 달 치 내역을 분석하던 중 추가 피해아동 5명이 더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 학부모 측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 학부모들이 낸 고소장과 CCTV 분석을 토대로 최소 30여차례에 달하는 학대 행위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한 명이 "자녀가 아동학대를 당한 것 같다"며 112신고를 했고, 다음날 학부모들이 함께 같은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팔과 다리 등에 멍이나 흉터 자국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어린이집 내부 CCTV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는 마쳤으며 원장과 교사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예정보다 검찰로 더 늦게 넘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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