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노정희·이동원 책임지고 인준…김선수는 어려워"
홍영표 "김선수까지 오늘 처리돼야 본회의 열릴 것" 강경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난항을 겪고 있는 대법관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두 건(노정희·이동원)은 원내교섭단체 합의대로 분명히 저희 당이 책임지고 처리한다"며 김선수 후보자와의 본회의 인준표결 분리처리를 주장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세 후보자 모두에 대한 본회의 일괄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대법관 후보자 인준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와 인사청문 관련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정희·이동원) 그 외의 사항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좀 어렵게 판단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법관 인청특위는 여야 갈등 끝에 노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먼저 채택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야당의 반발로 오후 1시30분 특위 회의를 재개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이 후보자 인준표결이 이뤄질 경우 참석 여부에 대해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이후의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발언, 김 후보자 문제로 인한 인준 과정에서의 난항을 거듭 예고했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의 경우 8월 임시국회까지 처리가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법관 후보자 인준표결 분리처리 가능성에 대해 "(분리처리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법관 후보자) 세 명 다 오늘 처리를 해야 본회의가 열린다"고 했다. 청문특위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후 4시 본회의도 연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김 후보자를 비롯한 세 후보자의 인준표결을 모두 8월 국회로 넘겨 처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오늘 처리를 다 한다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와 인사청문 관련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정희·이동원) 그 외의 사항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좀 어렵게 판단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법관 인청특위는 여야 갈등 끝에 노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먼저 채택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야당의 반발로 오후 1시30분 특위 회의를 재개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이 후보자 인준표결이 이뤄질 경우 참석 여부에 대해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이후의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발언, 김 후보자 문제로 인한 인준 과정에서의 난항을 거듭 예고했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의 경우 8월 임시국회까지 처리가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법관 후보자 인준표결 분리처리 가능성에 대해 "(분리처리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법관 후보자) 세 명 다 오늘 처리를 해야 본회의가 열린다"고 했다. 청문특위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후 4시 본회의도 연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김 후보자를 비롯한 세 후보자의 인준표결을 모두 8월 국회로 넘겨 처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오늘 처리를 다 한다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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