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임도관광 자원화를 위해 친환경 녹색임도 설치를 추진한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임도관광 자원화 및 산촌진흥을 위해 13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녹색임도 22개 노선 54km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7월30일까지 대학교수·산림기술사·환경단체·지역주민 대표 등 임도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삼척시 하장면 등 임도신설 노선 타당성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임도의 필요성, 노선의 적합성, 환경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각 노선별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평균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임도신설 타당성과 적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1984년부터 2017년까지 민유림 1348㎞의 임도를 개설한데 이어 테마임도 16개소, 181㎞(산림휴양 74㎞, 산림레포츠 107㎞)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김용국 녹색국장은 “친자연적이고 안전한 임도설치를 위해 임도신설 예정노선 타당성 평가를 통해 지역특성에 부합된 노선선정과 임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각 시·군 1개소 이상 테마임도 확대지정은 물론, 걷기대회,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대회, 페러글라이딩 등 산악레포츠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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