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원시 마산항 4부두 인근에서 유조선 S호에서 육상 저장시설로 경유를 이적 하던 중 육상저장시설 센스(경보장치)이 고장나 경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방제선 등 11척을 동원해 유출된 장소를 중심으로 오일펜스(360m)를 2중으로 설치해 육상과 해상에서 방제작업을 펼쳤다.
또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기름 회수기와 기름 흡착재 등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 저장 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