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 안내 방송, 강한 빗소리에 안 들린 곳 많아
구라사키시 마비초 마을 사망자 46명 중 70대 이상이 27명

【구레=AP/뉴시스】7일 일본 히로시마 현 구레 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주택들이 무너져 있다. 2018.07.08.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서일본지역 폭우 피해 사망자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폭우 등에 대비한 주민 피난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NHK가 11일 피해지역의 경찰 및 소방 당국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5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행방불명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히로시마(広島)현 59명, 오카야마(岡山)현 54명, 에히메(愛媛)현에서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는 특히 이들 지역에 피해가 많았던 것은 지대가 낮아서 시가 정한 대피소조차 홍수 및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이었다면서 지진뿐만 아니라 홍수, 폭우도 고려한 주민 피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댐 하류에 위치한 에히메현 세이요(西予)시 노무라(野村) 마을의 경우 갑자기 하천 수위가 높아져 피난 안내 방송이 이뤄졌지만 강한 비소리에 방송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피난 안내를 하기도 했다.
마이니치는 홍수 등에도 대비한 대피소는 물론 안내 방송 점검 등의 시설 정비도 필요하지만 주민 개개인이 상황별 피난 행동 수칙을 만들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 시선에 맞춘 피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령자 등 재해 약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컸던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의 경우 46명이 사망했다. 10일만 해도 18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이들 중 연령 확인이 가능한 35명 중 70세 이상이 27명이었다. 10일에 발견된 희생자의 경우에도 대부분 집과 함께 흽쓸려간 독거노인이 많았다.
따라서 마이니치, 요미우리 등의 일본 언론은 피난이 다급한 재해의 경우 고령자 등의 약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NHK가 11일 피해지역의 경찰 및 소방 당국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5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행방불명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히로시마(広島)현 59명, 오카야마(岡山)현 54명, 에히메(愛媛)현에서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는 특히 이들 지역에 피해가 많았던 것은 지대가 낮아서 시가 정한 대피소조차 홍수 및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이었다면서 지진뿐만 아니라 홍수, 폭우도 고려한 주민 피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댐 하류에 위치한 에히메현 세이요(西予)시 노무라(野村) 마을의 경우 갑자기 하천 수위가 높아져 피난 안내 방송이 이뤄졌지만 강한 비소리에 방송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피난 안내를 하기도 했다.
마이니치는 홍수 등에도 대비한 대피소는 물론 안내 방송 점검 등의 시설 정비도 필요하지만 주민 개개인이 상황별 피난 행동 수칙을 만들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 시선에 맞춘 피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령자 등 재해 약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컸던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의 경우 46명이 사망했다. 10일만 해도 18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이들 중 연령 확인이 가능한 35명 중 70세 이상이 27명이었다. 10일에 발견된 희생자의 경우에도 대부분 집과 함께 흽쓸려간 독거노인이 많았다.
따라서 마이니치, 요미우리 등의 일본 언론은 피난이 다급한 재해의 경우 고령자 등의 약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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