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태극+호국훈련', 한국군 단독 훈련 계획대로 진행

기사등록 2018/07/10 11:10:00

한미 연합훈련 유예로 인한 군 훈련 공백 최소화

【서울=뉴시스】 2017년 호국훈련 모습. (뉴시스DB)
【서울=뉴시스】 2017년 호국훈련 모습.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김성진 기자 = 군이 우리 군 단독 지휘소훈련(CPX)인 '태극연습'을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을 제외한 단독 훈련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을지·태극연습 관련해 "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유예됐기 때문에 올해 6월에 계획됐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 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항시 전비태세를 확고히 갖추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태극연습은 한국군 단독 전구급 지휘소 연습이다. 부대 지휘관과 참모, 통신요원 등이 가상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지휘소 이동, 운영 능력 등을 숙달한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가 주도하고 군단급 이상 작전부대가 참여한다. 합참은 평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한 이후 작전수행능력을 키우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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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당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미 대화가 진행되면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한미 연합훈련을 잠정 유예했다.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신호탄으로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도 무기한 연기됐다. 정부는 UFG 연습 중 국가비상사태 때 전시 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는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도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매년 5~6월에 실시하던 태극연습을 9월 중 실시하고 실제 대규모 병력이 움직이는 호국훈련을 연계해 실시하기로 했다.
 
 호국훈련은 합참 단독의 한국군 실기동훈련(FTX)으로 국지도발에 이은 전시전환과 전면전을 고려한 상황까지 감안해 대규모 병력이 투입된다.

 한미 연합훈련 중단으로 연합 방위태세가 약화될 것을 우려해 잠정 연기했던 태극연습의 훈련 기간을 늘리고, 한국군 단독의 육·해·공군 합동훈련인 호국훈련을 강화하면서 훈련 공백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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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 우리 군이 훈련도 제대로 안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주변 여건과 상관없이 우리가 해야 될 본연의 태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예된 한미 연합훈련은 두 가지 뿐이고, 군 대비태세와 단독적으로 하는 훈련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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