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폼페이오, 아베 접견…"북핵·납치 등 중요한 문제 논의"

기사등록 2018/07/08 11:34:57

폼페이오, 아베 접견 후 트위터에는 "북한 논의 위해 만나"

아베 "북핵·납치문제 해결 매우 중요…미일 공조로 해결 원해"

<출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사진 캡쳐>
<출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사진 캡쳐>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 "(지난 6~7일)북한 방문와 관련해 말하고 싶다"며 "핵, 납치문제 등 일본과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에 있어 여러 중요한 문제에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쿄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 모두발언으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가 산적한만큼 (미일간) 그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총리는 미국의 좋은 파트너로서 감사한다"고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총리 예방 후 이날 오전 약 10시 56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늘 나는 북한과 미일 동맹을 논의하기 위해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났다.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강점은 이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북한과의 협상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강한 리더쉽을 발휘해준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북한과의 협상직후 일본을 처음 방문해준 것은 미일동맹이 강하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출처: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트위터 사진 캡쳐>
<출처: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트위터 사진 캡쳐>
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의 핵, 미사일, 납치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일본에 매우 중요하다"며 "동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아베 총리는 "북미간 협상 상황에 대해서 듣는데 앞으로도 미일간 철저히 공조해 이(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총리 접견 전 오전 7시55분에는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만났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트위터를 통해 "고노다로 일본 외부장관 오늘 미일 동맹, 지역 안정의 초석, 북한에 대한 최대 압력 유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건설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담 장면이 찍힌 사진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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