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코스닥 새내기 SV인베스트먼트(289080)가 상장 첫 날인 6일 두 자릿수의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SV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 9000원 대비 14.78%(1330원) 내린 7670원에 거래를 끝냈다. 다만 공모가(7000원)보다는 9.57% 가량 높은 수준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는 오름세로 출발하며 개장 직후 9890원까지 오르며 약 1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지만 매물이 쏟아지면서 금세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256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5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이다. 최단기간 내 운용자산(AUM) 기준 VC 펀드 10위권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3월 결산 기준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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